친척
친척은 좋은 관계에 있을 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직계 가족이 아니라는 점에서 남보다 손해를 입힐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척은 남이 아니라는 관계성 때문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건강한 인간 관계는 건전한 바운더리 즉 서로에 대한 경계를 존중해주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친척은 가까운 관계라는 인식 때문에 종종 서로에 대한 바운더리를 침범하는 것을 합리화 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관념 때문에 재정적 또는 정신적, 신체적 도움을 지나치게 요구하거나 피해를 끼치고도 문제 인식이 부족하게 됩니다. 한편, 피해를 당한 사람은 가해자와의 관계가 다른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는 현실의 벽에 압박감을 느껴, 쉽게 피해 사실을 밝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