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급격한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자극에 민감합니다. 그에 따라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의욕 없음, 무기력함, 우울감, 불면, 흥미 저하, 불면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청소년기는 우울증의 가장 흔한 발병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생활 리듬이 깨지고 신체활동과 사회적 접촉이 줄어듦과 동시에 부모님의 개입과 갈등이 증가하게 되면서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청소년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은 더 이상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느끼며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판단될 때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자해는 자신을 스스로 고통스럽게 하거나 해를 입히는 행동입니다. 모든 자해가 자살의 가능성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해는 자신이 고통스러운 상황입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자해를 통해 큰 고통을 눈에 보이는 작은 고통으로 잊거나 긴장을 해소하여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내면의 고통과 스트레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어 자해에 중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드시 치료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를 돕기 위해서는 공부와 놀이 등 활동에 있어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고 자율성과 독립심을 길러 마음의 근력을 키울 기회를 주고, 또래와 건강한 만남을 통한 공감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는 위기의 상황이 되었을 때, SOS의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비판 없는 태도로 들어주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청소년의 우울증은 성인의 우울증과 원인과 증상 및 발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인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BBCC의 상담사들은 어린 자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BBCC는 청소년 우울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고 마음을 다독이는 쉼터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